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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남아시장개척단, 역대 최대 '성과'

최고관리자
2021.12.05 20:12 7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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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518만달러의 현장계약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도와 함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9-25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파견한 제1차 동남아 시장개척단(식품업체 11개사·화장품 2개사·산업재 2개사 등 총 15개사)이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3천68만달러(287건)의 상담실적과 518만달러(9건)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추진 예정액은 1천316만달러다.

식품 분야에서는 조미김을 생산하는 맛나푸드(노미숙 대표)가 호치민 바이어와 매월 40피트 컨테이너 1대분씩(16만달러) 1년간 총 192만달러 규모의 조미김을 수출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고, 장흥에서 표고버섯을 재배 중인 기쁨농원(대표 김승주)은 호치민 바이어와 건표고버섯 34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선 과일을 수출하는 나주의 에버팜(대표 이나미)은 호치민 바이어와 배, 포도, 딸기 등 50만달러의 과일을 수출키로 했다.

조미 전복캔과 조미 굴캔 등을 제조하는 완도의 제이에스코리아(대표 임정석)는 하노이에서 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해남고구마협동조합(박동호 회장)은 싱가포르 바이어와 1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장성에서 기초 화장품과 이태리 때비누 및 다시마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월드코스텍(대표 강세원)이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 50만달러, 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 100만달러 등 총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장성의 에스테틱화장품 제조 업체 제이엘비(대표 장상근)는 호치민 바이어와 마사지 오일 등 에스테틱 화장품을 벌크포장으로 36만달러를 수출하는 MOU를 체결, 올해 말까지 수출하기로 했다.

2개사가 참여한 자본재 업체 중 토양경화제 등을 생산하는 ㈜유니온(대표 박춘배)은 호치민 바이어와 수출상담회에서 40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선경일 전남도청 국제협력관은 “전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신남방정책의 하나로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했고, 사전에 철저한 매칭을 통해 우수 성과를 올리게 됐다”면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이어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수출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최근 3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베트남에서 전남의 식품과 화장품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왔다”면서 “전남 수출 업체들이 베트남에 퍼진 박항서 감독 신드롬과 한류 확산의 호기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을 보다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후성 기자

출처 : 광주매일신문 | ☞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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